광화문 앞 힐링쉼터 탄생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수백 년의 역사를 품고 있던 의정부지가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역사유적광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볼까요?

 

조선 시대 국가의 정사를 총괄했던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의 옛터가 역사유적광장으로 새롭게 변모하여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로 자리잡았습니다. 학술 조사와 발굴, 재정비까지 총 8년에 걸친 긴 여정 끝에 완성된 공간입니다. 이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오랜 역사의 숨결을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공식블로그 캡쳐

 

1. 서론

-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 광화문과 경복궁을 바라보는 위치에 조성된 도심 속 쉼터.

- 발굴 및 조성 과정 : 조선 시대 주요 관청들이 있던 육조거리의 역사적 변화를 연구하고, 2016년부터 의정부 옛터를 발굴해 8년간 작업을 거쳐 완성.

- 역사적 의미 : 조선 시대 최고 행정기관 의정부가 있던 자리로, 특히 황희 정승이 국정을 총괄했던 공간.

- 공공 공간으로 재탄생 : 누구나 365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역사유적광장으로 변모.

 

2. 의정부는 어떤 곳인가?

조선 시대 최고 행정기관으로서, 1400년 정종 재위 시기에 고려 후기의 최고 정무 기관이었던 도평의사사를 개편하여 설립되었습니다. 500여 년 동안 백관을 통솔하고 국정을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임진왜란 때 건물이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1865년 경복궁과 함께 재건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옛 경기도청사로 사용되었고, 이후 정부 기관 청사로 변화를 거친 뒤, 1998년부터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020년 9월, 의정부 터는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유산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3. 의정부를 대표하는 건물은?

- 정본당 위치 : 조선 시대 의정부 중심에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의 집무실인 정본당이 있었음. 이는 현재 대한민국 국무총리 집무실에 해당.

- 3당 병립 구조 : 정본당을 중심으로 양옆에 찬성(종1품)과 참찬(정2품)이 근무한 협선당, 그리고 여러 재상들의 사무실인 석획당이 나란히 배치됨.

- 부속 시설 : 'ㄴ'자 형태의 내행랑, 원형 우물(안지름 1.1m), 후원의 연못(연지)과 정자 등이 존재.

 

4. 의정부 후원에는 무엇이 있나?

- 후원의 역할 : 정본당 뒤편에 관료들의 휴식과 손님 접대 공간인 후원이 위치합니다.

- 연지와 정자 : 연꽃이 가득한 연못(연지)와 정자가 있었으며, 연지의 물은 방화수로도 사용됩니다.

- 정원의 조성 :  버드나무, 배나무, 뽕나무 등이 심어진 작은 정원이 조성

 

서울특별시 공식블로그 캡쳐

 

5. 4월 민주혁명 50주년 기념탑은 언제 세워졌을까?

- 4·19 민주혁명 기념탑 : 2010년에 4·19 민주혁명 50주년을 기념하여 4.6m 높이의 횃불 모양 기념탑이 세워졌습니다.

- 정원과 산책로 : 기념탑을 지나면 정원과 산책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 쉼터 역할 : 산책로 곳곳에 벤치와 그늘막이 설치되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활용됩니다.

 

6.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의 베스트 포토 존?

- 옥상정원 전망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8층 옥상정원에서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광화문, 경복궁, 청와대, 북악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기획 전시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기획 전시 **<지역과 함께하는 석탄시대>**를 9월 22일까지 무료로 진행합니다.

 

7.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의 위치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300m에 위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