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조상의 묘에 자라난 풀과 나무를 정리하는 벌초는 보통 추석 성묘 전에 미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란 풀이 이 시기부터 성장을 멈추기 때문에, 이때 벌초를 해 두면 묘지를 오랫동안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해 벌초나 성묘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다양한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화재, 벌 쏘임, 예초기 사고 등 여러 가지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한가위, 안전한 벌초와 성묘를 위해 꼭 안전수칙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초기 사용 안전수칙
예초기는 무성하게 자란 잡초나 풀을 쉽게 제거하는 데 유용하지만, 날카로운 칼날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큽니다.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사용법을 충분히 익히고, 안전장비를 착용한 후 작업에 임해야 합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돌이나 나뭇가지 같은 장애물을 미리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작업자 간의 안전거리는 최소 15m 이상 유지하여 예초기로 인한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 동력 차단 방법, 엔진 정지 방법 등 예초기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
2. 보호안경, 안전화, 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긴 옷을 입어 몸을 보호
3. 작업 전 돌이나 나뭇가지 등을 미리 치우고, 벌집 등이 있는지 확인
4. 작업 시에는 안전거리(15m 이상)를 충분히 유지하기
5. 예초기를 무리하게 휘두르거나 지면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
6. 예초기 날 수시로 점검, 풀이 날에 엉켜 기계가 멈췄을 경우 반드시 전원을 끄고 확인하기
7. 작업을 마친 후에는 엔진을 정지시킨 상태에서 장비를 점검하기
산불 예방 및 안전수칙
가을은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등산객뿐만 아니라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분들도 화재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담배를 피우거나 향을 태우는 행동, 그리고 묘지 주변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것은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만약 산불을 발견하게 된다면, 신속하게 산림청 산불방재과에 신고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세요.
1. 담배·향불 피우지 않기
2. 묘지 주변에서 쓰레기 소각하지 않기
3. 산불 발견 시 산림청 산불방재과(☎ 042-481-4119)로 신속히 신고하기
벌 쏘임 안전수칙
벌초나 성묘 시에는 벌 쏘임 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8~9월은 벌의 산란기로, 벌들이 예민해지는 시기인데다, 벌초나 성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벌 쏘임 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넓은 챙이 있는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향수나 향이 강한 화장품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벌집 근처에 머물지 말고 몸을 낮추고 빠르게 20m 이상 벗어나야 벌의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 표면을 밀어내어 빨리 벌침을 제거하세요. 그런 다음,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냉찜질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밝은색 계열의 긴 옷이나 챙이 넓은 모자 착용하기
2. 향수, 스프레이, 화장품 등 향이 강한 화장품의 사용 자제
3. 막걸리, 과일, 음료 등 벌들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는 음식 및 음료의 취식 자제하기
4. 벌집을 건드리거나, 벌을 위협하지 않기
5.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몸을 낮추고 20m 이상 빠르게 뛰어 벗어나기
6. 벌에 쏘이면 신속하게 벌침 제거하기. 벌침은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 표면을 밀어 빼내어 주기
7. 벌에 쏘인 부위는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로 찜질하기
8. 과민반응에 의해 쇼크가 일어날 경우 환자를 편안하게 해준 뒤 119에 신고하기
또한, 야외 작업을 할 때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외 작업 시 긴팔, 긴 바지, 토시, 장갑, 워커 등을 착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신경 쓰고, 풀숲에 옷을 벗어 놓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예초기 사고의 약 70%가 8~9월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벌 쏘임 사고도 7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가 한 원인이지만, 특히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고가 더 빈번해진다고 합니다.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성묘나 벌초 시 오산시에서 안내한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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